직상 상사가 너무 과감한 얘기를 하고 나면 항상 내가 뒷수습을 해야 한다.
>> I always have to do da_ _ _ _ co_ _ _ _ _ after my boss says something bold.
직상 상사가 너무 과감한 얘기를 하고 나면 항상 내가 뒷수습을 해야 한다.
>> I always have to do damage control after my boss says something bold.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일수록 말을 가리고 조심해야 하는 것 같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말을 조심해야 하겠지만, 특히 높은 사람들의 입은 쳐다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단 입 밖으로 내뱉은 말이 가지는 영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또는 조직에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대외적으로 발언을 할 때 참모들이 준비하는 원고나 대본에도 많은 고심을 할 수밖에 없다. 단어 하나하나 고르고 골라 퇴고하며 최종 원고가 나올 것이다. 이런 준비된 각본이 높은 분들의 말실수를 막기 위한 예방 통제라면 그분들이 대본대로 하지 않고, 즉석에서 당황스러운 말을 꺼내 파장이 커지면 이 참모들은 또 사후통제 즉 뒷수습해야 한다.
미리 짜둔 원고나 대본과 같은 예방 통제 조치를 영어로 "preventive control"이라고 한다면 사후적 통제, 즉 뒷수습은 "damage control"이다. 이미 물을 엎지러졌지만, 그거라도 다시 담아보려고 하는 안타까운 노력이다.
무엇이든지 일어나고 난 후보다 미리 막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도 일어났다면 뒤수습을 할 수 밖에 없고, 항상 사고 치는 사람 따로 있고, 뒷수습하는 사람 따로 있다. 세상이 불공평한 것 같지만, 그게 또 세상 돌아가는 방식이다. 피라미드 구조의 사회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고 칠 수 있는 위치보다는 뒷수습을 해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더 "뒷수습"이라는 단어를 영어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damage control"이다.
▶damage control : 뒷수습
Furious fans have called out SNL's 50th anniversary for trying to do damage control for Blake and Ryan amid their public spat with Justin.
성난 팬들은 블레이크, 라이언 부부와 저스틴간 옥신각신 하는 가운데 그 부부를 위해 뒷수습하려는 것에 대해서 SNL 50주년 행사에 항의했다.
Let’s say you made an embarrassing comment in the moment out of nervousness. Is it still worth doing damage control after the fact?
긴장해서 순간적으로 당황스런 말을 했다고 치자. 그래도 사후에라도 뒷수습을 하는 게 나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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