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 뉴욕 맨하탄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크리스마스 풍경이 있다. 사실 뉴욕 맨하탄만큼 크리스마스에 진심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돈이나 정성이나 매년 맨하탄의 크리스마스는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듯하다. 그 대표적인 1호 풍경은 역시 락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트리일 것이다. 이 트리는 매년 하반기부터 트리감으로 적당한 나무를 찾아다니는 트리 헌팅을 통해 조달되는데, 트리 소유주의 기부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트리 선정 과정과 결과도 극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트리를 제공한 소유자가 아무리 입이 간질간질해도 꾹 참아야 한다. 공짜로 주는 것이지만, 선정된 것이 가문의 영광일 만큼 락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는 그 의미가 깊다.또 하나 대형 트리 때문에 가려지기 쉬운 것이 락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앞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