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or ding 필자가 운전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구입한 차는 새차가 아니라 중고차였다. 중고도 연식이 아주 오래된 중고라 이미 신형 모델도 3세대나 더 나왔을 정도로 오래되고 낡은 차였는데, 전 주인이 낸 스크래치와 덴트(dent)부터 내가 추가로 낸 흠집까지 보태니 차에 상처가 없는 곳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빼려고 하다가 윈드쉴드에 내 차를 긁었다며 연락처와 연락달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는데, 원래 차에 상처가 하도 많아서 어디를 긁었는지 몰라 연락을 포기했던 적이 있다. 차마 도대체 어디를 긁으신거냐고 오히려 되묻는 것이 왠지 우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필자가 운전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구입한 차는 새차가 아니라 중고차였다. 중고도 연식이 아주 오래된 중고라 이미 신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