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처가 곪고 있다.
>> My would is _estering.
내 상처가 곪고 있다.
>> My would is festering.
"곪다"는 맞춤법이 은근히 어려운 단어이다. 그런데, 이 단어는 실제 생활에서나 비유적으로도 잘 쓰이고 유용한 단어이기도 하다. 사전에서는 "곪다"를 "상처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들게 되다" 또는 "(비유적으로) 내부에 부패나 모순이 쌓이고 쌓여 터질 정도에 이르다"라는 의미로 정의하고 있다. 영어에서도 이 "곪다"와 잘 대응되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fester"이다. 잘 대응된다고 말하는 이유는 "상처가 곪다"에서도 이 단어를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말에서처럼 비유적으로 "곪다"라는 의미로도 잘 쓰이기 때문이다.
이 단어와 많이 닮은 단어가 "pester"이다. "pester"는 "귀찮게 하다", "성가시게 하다"라는 뜻인데, :벌레" 또는 "해충"을 뜻하는 명사 "pest"에서 온 동사로 생각하면 된다. 모기나 파리가 귀찮게 하고 성가시게 하는 것을 연상하면 이해가 잘 된다. 그런데, "fester"는 "pester"와 철자 하나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 "p"와 "f'는 한국인이 소리를 구별하기 어려운 발음이기까지 하다. 이런 단어는 이렇게 짝으로 같이 외워야 뜻도 잘 구별해서 기억할 수 있다. "pester"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면 "fester"는 스펠링적 측면에서 거저 먹는 것이니 안 외울 이유가 없다.
▶fester : 곪다
If there is something festering within a relationship in your life, I hope you’ll make time to address the wound.
당신의 삶의 관계에서 뭔가 곪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시간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Kitchen sponges are festering germ dens—and sanitizing them doesn’t help.
부엌 스폰지는 곪고 있는 세균의 소굴이고, 소독하는 것도 도움이 안 된다.
'1일 1분 1개 시원하게 뚫어주는 영어표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수습"을 영어로? (0) | 2025.03.01 |
---|---|
"채무 이행"을 영어로? (0) | 2025.02.28 |
"가망성이 없다"를 영어로? (0) | 2025.02.28 |
"우려의 대상"을 영어로? (0) | 2025.02.28 |
"경계의 대상"을 영어로? (0) | 202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