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행동은 신사답지 못하다.
>> Such behabior is un_ _ _ _ _ y of a gentleman.
그런 행동은 신사답지 못하다.
>> Such behabior is unworthy of a gentleman.
우리는 "누구답지 못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예를 들어, "신사답지 못하다", "숙녀답지 못하다", 심지어 "너답지 못하다"라고까지 말한다. 이 표현은 이미 누군가에게 기대되는 수준이나 품질, 기준이 있는데, 그에 못 미친다는 얘기다. 신사에게서 기대되는 수준, 숙녀에게서 기대되는 수준, "너"에게서 기대되는 수준이 이미 있는데, 그것을 따라오지 못한다라고 할 때 우리는 "~답지 못하다"라고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격 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특히, "너답지 못하다"라고 하면 또 듣는 사람이 "나 다운 게 뭔대?"하면서 받아치기라도 하면 금방 싸움 나고, 친구끼리 의가 상할 일이다. 그러니, "너답지 않다"라는 말은 웬만하면 안 하는 게 상책일 듯하다. 상대방에서 올 반응과 대사가 대충 보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친구나 이성 간이라면 "조용한 의절(quiet disownment)"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잘 쓰는 표현을 영어에서도 찾을 수 있을까? 있다. 영어에서는 "unworthy of ~"처럼 쓴다. 예를 들어, "unworthy of a gentleman"은 "신사답지 못하다", "unworthy of a lady"하면 "숙녀답지 못하다", "unworthy of you"하면 "너답지 못하다"가 된다. 그런데, "숙녀답지 못하다"라는 표현은 요즘 시대에는 듣기 거북한 사람도 있을 수 있어서 별로 쓸 일은 없을 듯하다.
참고로, "unworthy"는 그냥 봐도 알 수 있지만, 명사 "worth"를 기본형으로 한다. 여기에 "y"를 붙여서 형용사 "worthy"가 만들어지고, 또 부정접두어 "un"을 추가해 "unworthy"가 되었다. 이 외에도 "worth"는 "less"를 붙여 "worthless"도 만들어진다. "worth"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그 파생어들인 "worthy", "unworthy", "worthless"도 같이 알아두면 영어가 훨씬 좋아진다.
▶ unworthy of ~ : ~ 답지 못한
Such language is unworthy of a gentleman.
그런 언어는 신사답지 못하다.
That remark is unworthy of you.
그 언급은 너답지 못하다.
Such conduct is unworthy of you.
그런 행동은 너답지 못하다.
It is unworthy of a human being to live a life of total material satisfaction.
완전히 물질적 만족의 삶을 사는 것은 인간답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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