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분 1개 시원하게 뚫어주는 영어표현

"초미의 관심사"를 영어로?

ktiffany 2025. 3. 2. 00:46

나에게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 My children's safety is of ut_ _ _ _  co_ _ _ _ _ to me.

나에게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 My children's safety is of utmost concern to me.

 

"초미(焦眉)"는 라는 단어는 "탈 초"에 "눈썹 미"를 써서 말 그대로 "눈썹에 불이 붙어 탄다"라는 뜻이다. 자기 눈썹에 불붙었으니 그 불 끄는 것보다 시급하고 중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불교의 "오등회원"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재미있는 뜻을 갖고 있는 단어가 사실상 단독으로 쓰이는 일이 없고, 대부분 "초미의 관심사"라는 표현으로 마치 한 덩어리의 관용표현처럼 쓰인다. 영어에서도 "다급한 이슈"라고 할 때는 "burning issue"라는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눈썹"까지 넣어서 표현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초미의 관심사"와 같은 의미를 전달하고 싶은 우리 입장에서 관심사는 "초미의 관심사"와 가장 비슷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찾는 것이다. 바로 그 해당 표현이 "of utmost concern"이다. 영어 단어 "concern"은 "걱정"이나 "관심"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우리의 걱정의 대상이 되고, 관심거리가 되는 것은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거나 생각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관심사"는 "중요한 것"이 된다. 따라서 "of concern"이라고 하면 "관심사"가 되는데, 여기에 관심사가 보통 관심사가 아니라 아주 급한 관심사이므로, "concern"을 강조하기 위해서 "utmost"를 붙여주면 "초미의 관심사"라는 의미 전달이 가능하다.

 

굳이 문법적인 설명을 좀 붙이면 전치사 "of"는 명사 앞에 붙여주면 이 명사를 형용사화 시켜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concern"이 "걱정"이라는 명사라면 "of concern"은 "걱정인"처럼 되는 것이다. 또, 굳이 우리말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라고 끝에 "사(事)"를 붙이는데, 영어에서는 굳이 이 " 사(事)"를 꼭 살려 표현할 필요는 없다. 굳이 하자면 " 사(事)"에 해당하는 "matter"를 추가할 수도 있다. "a matter of utmost concern"처럼 말이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matter"가 없는 것이 문장이 더 간결하고 좋다. 또한, 끝에 전치사 "to"를 붙이면 전치사 뒤에 "누구의" 관심사인지를 표현할 수 있다. "~에게 초미의 관심사이다"처럼 말이다.

(be) of utmost concern (to) : 초미의 관심사이다

Supply chain resilience is of utmost concern to business leaders following the disruptions of recent times.

최근의 (공급망) 혼란 이후 공급망의 복원력이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이다. 

Border tensions are of utmost concern to all sober-thinking people.

국경의 긴장감이 정신이 멀쩡한 사람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From this perspective we can understand that household issues and domestic life were of utmost concern to soldiers and civilians.

이런 관점에서 , 우리는 가사와 가정 생활이 군인들과 민간인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라는 것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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