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정을 못 이기고, 사실을 말해버렸다.
>> My emotions got the b_ _ _ of me and I ended up teling the trunth.
나는 감정을 못 이기고, 사실을 말해버렸다.
>> My emotions got the best of me and I ended up teling the trunth.
미국 가수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이 2011년 발표한 곡 "Stronger (부제: What Doesn't Kill You.)"라는 곡에는 "You think you got the best of me."라는 가사가 나온다. 사실 직역해 보면 "너는 나의 최고를 얻었다."가 되는데, 뭐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 도대체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이 문장 안에 "get the best of"라는 숙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표현이 숙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면, 사실 해석은 산으로 간다. 그럼, 다시 해석해 보면, "네가 나를 이겼다고 생각하지."가 된다.
"You think you got the best of me
Think you've had the last laugh"
(너는 네가 나를 이겼다고 생각하지.
네가 마지막에 웃는 자라고 생각하지.)
- Stronger (What Doesn't Kill You)[2011] by Kelly Clarkson 노래 가사 中 -
그런데, "get the best of"라는 숙어는 관용적으로 "감정(emotion,feeling)이나 흥분(excitement)과 관련된 명사가 주로 주어 자리에 등장한다. 그러면, "어떤 감정이나 흥분이 ~을 이기다"라고 해석되는데, 이런 번역은 우리말에서 사물 주어를 쓴 문장으로 어색한 문장이 되고, 사실상 허용되는 표현이 아니다. 우리말에서는 "~가 감정을 못 이기다", 또는 "~가 흥분을 못 이기다"라는 식으로 표현해야 자연스럽다.
또, "감정이 나를 이겼다"라고 하면 결국 뒤집으면 "내가 감정을 못이긴 것"이다. 따라서 주어와 목적어를 영어와 한국어 간 바꾸어주어야 제대로 영어로 쓸 수 있고, 제대로 한국어로 옮길 수 있게 된다. 뒤에 오는 예문들을 잘 보면서 주어와 목적어가 어떻게 바뀌어서 해석되는지 따져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 one's emotions get the best of ~ : 감정을 못이기다
My emotions got the best of me and I simply reacted on impulse.
나는 감정을 못 이기고, 그냥 충동적으로 반응해 버렸다.
My emotions got the best of me, and I broke most of the self-control rules I had set for myself.
나는 감정을 못이기고, 내가 정한 자기 통제 규칙 대부분을 깨버렸다.
The other night, I yelled at my kid. It was definitely a moment when my emotions got the best of me.
요전날밤, 나는 우리 아이에게 소리쳤다. 그것은 확실히 내가 감정을 못 이긴 순간이었다.
Her pent-up emotions got the best of her, and she released them at the slightest inconvenience.
그녀는 억눌린 감정을 못 이기고, 아주 사소한 불편함에 감정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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