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상사는 다른 사람들이 그의 의견을 중시한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 My boss is u_ _ _ _ the de_ _ _ _ _ _ that other people value his opinion.
우리 상사는 다른 사람들이 그의 의견을 중시한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 My boss is under the delusion that other people value his opinion.
"망상"은 영어단어로 "delusion"이다. 그래서, 그 유명한 단어인 "과대망상"도 "delusion of grandeur"라고 한다. 한국인들에게 "grandeur"는 영어에서 쓰이는 빈도에 비해서 매우 친숙한 단어이다. 순전히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 때문이다. 그런데, "과대망상"과 연결되는 "grandeur"의 영어 어감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는지 현대자동차도 같은 모델을 미국에서는 "Azera"라는 다른 명칭으로 판매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결국 미국시장에서 "그랜저"는 단종되고 말았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싶은 표현은 "망상"만이 아니라, "망상에 빠지다"이다. "빠지다"까지 알아야 문장으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빠지다"는 언뜻 "fall"같은 동사를 쓰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런 동사를 쓰지 않고, "빠지다"라는 표현을 간단하게 해치울 수 있다. 그 역할을 다름 아닌 "전치사"가 해결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의 전치사를 우리말의 "조사" 정도로 생각하는데, 사실 전치사는 영어에서 우리말의 조사 정도의 기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전치사 하나가 일반동사 하나와 맞먹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스마트폰은 못고쳐요."라는 문장을 영어로 표현한다고 생각해 보자. 보통은 "This smartphone cannot be repaired."라는 문장이 떠오를 것이다. 완벽한 영어 문장이다. 하지만, 정작 미국인은 오히려 "This smartphone is beyond repair."라고 말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더 간결하기 때문이다. 전자의 문장은 조동사 "can"있지, 또 부정어 "not"도 붙여야 되지, 게다가 또 수동태까지 써야 한다. 그런데, 후자의 문장은 부정어를 쓰지 않고도 부정의 의미를 간결하게 전달했다. 무엇으로? 전치사로 말이다. 전치사를 잘 구사하면 영어가 간결하고, 세련되어진다.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망상에 빠지다"도 일반동사를 아예 쓰지 않고, 전치사 "under"로 해결이 된다. "be under the delusion"이라고 쓰면 되는 것이다. 직역하면 "망상 아래 있다"인데 결국 망상 밑에서 못나오고 있는 상태, 즉 망상에 빠져 있는 상태를 잘 말해준다.
▶ (be) under the delusion (that ~) : (~라는) 망상에 빠져 있다
You seem to be under the delusion that if you perform one brave deed, that alone makes you a samurai.
너는 한 가지 용감한 행동을 하면, 그것만으로 사무라이가 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는 것 같다.
She is under the delusion that her boyfriend has no faults.
그녀는 자기 남자친구가 결점이 없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The man is under the delusion that his debts will just go away.
그 남자는 자기 채무가 그냥 없어질 거라는 망상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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