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분 1개 시원하게 뚫어주는 영어표현

"도떼기시장 같다"를 영어로?

ktiffany 2025. 2. 24. 22:55

공항이 도떼기시장 같다.

>> The airport is a z_ _.

 

공항이 도떼기시장 같다.

>> The airport is a z_ _.

 

 

원래 "도떼기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여러 종류의 물건을 무질서하게 사고파는 시끄럽고 어수선한 시장이라는 뜻이지만, 우리말에서 비유적으로 "사람이 북적북적하고, 정신없는 곳"을 뜻한다. 뉴욕의 맨하탄 거리는 평소에도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연말연시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가 서고, 타임스퀘어에 볼드롭(Ball Drop) 행사가 있으면 한국 저리가라 수준으로 사람이 북적거려서 말그대로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다.

타임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인 볼 드롭(Ball Drop)

 

영어로 "돗떼기시장"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는 같은 상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영어에서는 이렇게 혼잡하고 정신없이 사람이 많은 곳을 동물원에 비유한다. 그래서 "zoo"라고 표현하면 된다. 그런데 영어와 한국의 표현법의 차이는 또 하나 있다. 우리는 보통 "도떼기시장 같다"라고 말하는 것을 선호하는 직유법적 말습관이다. 물론 "도떼기시장이다"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영어에서는 "도떼기시장이다"처럼 말하는 것이 더 빈도가 높다. 즉, "like"같은 전치사를 따로 붙여 표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zoo : 도떼기시장 (같이 북적북적하고 정신없는 곳)

The mall is a zoo and all grocery stores are jammed packed.

그 쇼핑몰은 도떼기시장 같고, 식료품점도 전부 꽉 찼어.

Union station in Washington DC was a zoo in the area where the passengers get tickets and go to board trains.

워싱턴 DC의 유니언 스테이션은 승객들이 표를 사고, 기차를 타는 구역은 도떼기시장 같았다.